2008년 07월 03일
맥스브룩스의 좀비소설- 세계대전 Z

좀비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라는 전제를 놓고 인터뷰식으로 풀어나간 소설. 배경은 좀비전쟁 20년 후 이다.
스케일이 무진장커서(전세계에 나중엔 우주까지 등장한다) 감당이 되는거야? 하고 생각했었는데, 조각을 맞추어 꿰메듯 차근차근 풀어나갔고, 그리고 전체에 잘 녹아들어가서 전체 그림을 완성한다.
정말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자세하고 엄청난 지식, 자료들.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 얘기가 나온다. 생물학적으로, 지역적으로, 사상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얘기.
나같은 경우는 심리적이거나 개인적인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스톡홀름 신드롬처럼) 두려운 대상과 동화되어 좀비증세를 보이는 퀴즐링이라든지, 내일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는 강박관념이 만들어낸 죽음신드롬 같은것.
그리고 홀로 불시착하여 전투를 벌이며 결국 구조된 여자 공군얘기도 재밌었고.
일본 오타쿠, 중국 해군 잠수함 등 개인 심리를 풀어낸 이런 쪽이 재밌었다.
반면 군사학적인 얘기는 조금 지루했다. 무기 얘기가 나와도 뭔지 모르니까.
각종 국가들 중 '한국'의 인터뷰가 딱 한개 나오는데, 음.... 기대했는데 별로였다 ㅠㅠ
브래드피트가 영화화 한다고 해서 관심을 끌고 있댄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판권을 놓고 싸우다 브래드 피트가 이겼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궁금하긴 하다. (영화로는 절-대 못 볼 것 같지만.)
+)
장르가 공포/SF라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무섭지 않았어요.
내 공포 포인트(?)가 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_-;
이 책은 피와 살점과 뇌수들이 뒤범벅되어 있는 책이지만 재미나게 읽었어요.
반면 아직도 어릴때 읽었던 공포특급이란 책은 무서워요.
대체 뭐에서 무서움을 느끼는 걸까나?(...)
++)
근 7일정도를 통학하면서 읽었는데, 문제점이.
무겁진 않은데 부피가 좀 큰 녀석이라 들구다니는데 불편했어요.
그래두 재밌어서 끝까지 들고다닌지라 내 파일가방은 내내 불룩하게 ㅠ_ㅠ;
# by | 2008/07/03 21:14 | └ 도서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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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지만 이 책도 영화화 된다면 못 볼 것 같아요! ㅠㅠ 영상에 약한걸까요;
원본을 보셨군요. 전 원본을 봤다면 평생이 걸려도 못 읽었을 듯...ㅇ<-< 부러워요.
위쪽 두개두 덧글 닫아 놓아서 달 수 없는 거일거에요